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비공개로 한국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클린턴 전 대통령을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그를 찍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서울 광화문 광장과 인사동 등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깜짝 한국 방문에 미국 내에서는 한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선'이라는 평가를 받는 극우 논객 로라 루머는 SNS를 통해 "클린턴 재단과 주요 언론 어디에서도 클린턴의 방한 계획을 보도하지 않았다"면서 "중국의 전략적 이익을 대변해 한국 대선에서 극좌 성향의 공산주의 세력 승리를 지원하려는 의도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 "클린턴이 한국에서 가장 부유한 억만장자 마이클 김의 자택에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 행사와 이번 방문은 클린턴 재단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로 클린턴은 한국 대선 16일 전에 방문하며, 방문 기간 모금 활동을 할 예정이다. 과연 누구를 위한 모금일까? 그게 의문"이라고도 덧붙였다.
여기서 언급된 '마이클 킴'은 김병주 MBK 회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 회장의 미국 이름은 '마이클 병주 킴'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1993년 7월과 1996년 4월, 1998년 11월에 방한했다. 이후 공식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기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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