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토론 후 이재명 46.0% 김문수 41.6% '오차범위 내'

입력 2025-05-20 12:20:19 수정 2025-05-20 12:44:24

이준석 8.5% 권영국 1.1% 황교안 0.7% 송진호 0.5%

국민의힘 김문수(오른쪽)·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오른쪽)·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틀 전인 18일 저녁 진행된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4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간 1차 대선 TV 토론회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선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물론, 이는 토론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뒤섞인 대선일(6월 3일) 2주 전 판세이기도 하다.

에브리리서치가 에브리뉴스 및 미디어로컬(한국지역언론인클럽) 의뢰로 지난 19일 오전 11시 8분부터 오후 7시 12분까지 8시간 4분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가 20일 낮 공개됐다.

▶다음과 같다.

▷이재명 46.0%
▷김문수 41.6%
▷이준석 8.5%
▷권영국 1.1%
▷황교안 무소속 후보 0.7%
▷송진호 무소속 후보 0.5%
▷지지 후보 없음 1.1%
▷잘 모르겠다 0.4%

(참고로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는 지난 18일 후보 자리에서 사퇴,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유세를 위해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를 찾아 유세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유세를 위해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를 찾아 유세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역 광장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역 광장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후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후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이다.

따라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는 4.4%p로 오차범위 내이다.

다른 여러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앞자릿수부터 다른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둘 다 앞자릿수가 '4'자인(40%대인) 결과이기도 하다.

▶이 조사에서는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전망에 대해서도 파악했다.

김문수 후보 지지층은 60.6%가 단일화에 긍정적 반응을 표명했으나(부정 26.3%, 잘 모름 13.1%), 이준석 후보 지지층은 72.0%가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 응답을 나타냈다(긍정 19.8%, 잘 모름 8.2%).

▶정당 지지도 조사도 이뤄졌다.

이랬다.

▷더불어민주당 41.3%
▷국민의힘 38.5%
▷개혁신당 6.7%
▷조국혁신당 2.2%
▷자유통일당 1.5%
▷진보당 1.0%
▷기타 정당 1.6%
▷없음 6.6%
▷잘 모름 0.6%

참고로 이 조사는 '선생님께서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호감을 가지고 계십니까?'라고 정당 지지도를 먼저 물은 다음, '선생님께서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다음 6명의 후보 중 어느 후보를 지지하시겠습니까?'라고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었다.

이 조사에 대한 응답률은 5.5%.

조사는 RDD를 활용해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올해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림가중)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