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1일 이틀 동안의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모두 7명 후보가 등록했다.
▶그러면서 기호 역시 정해졌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기호 2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기호 4번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기호 5번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기호 6번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기호 7번 황교안 무소속 후보
▷기호 8번 송진호 무소속 후보
기호 3번은 결번이 됐다. 이는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과 연대하며 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
이는 첫날(10일) 6명, 둘째날(11일) 1명이 등록한 것이다.
김문수 후보가 원내 정당, 그것도 여당으로는 이례적으로 앞선 '김문수냐 한덕수냐' 단일화 내홍과 초유의 '후보 취소→회복' 사태를 겪은 후 좀 늦게 둘째날 등록했다.
애초 대선 출마를 예고했던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 등은 불출마를 해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1997년 15대(공화당), 2007년 17대(경제공화당), 2022년 20대(국가혁명당) 등 3차례 대선 출마 이력을 가진 허경영 씨도 이번엔 출마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들의 나이, 재산, 병역, 전과 등 공식 신상 정보가 공개됐다.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황교안 등 후보의 경우 과거 각종 선거에서 해당 항목의 정보들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번에 내용이 업데이트 된 것이기도 하다. 흘러간 햇수에 따라 나이를 먹었고, 재산도 변동됐다.
▶나이 순서는 다음과 같다.
▷김문수 73세
▷황교안 68세
▷권영국 61세
▷이재명 60세
▷송진호 57세
▷구주와 45세
▷이준석 40세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순서는 이렇다.
▷황교안 33억1천787만5천원
▷이재명 30억8천914만3천원
▷권영국 25억193만8천원
▷구주와 17억4천119만3천원
▷이준석 14억7천89만7천원
▷김문수 10억6천561만5천원
▷송진호 2억8천866만5천원
▶병역은 군복무를 마친 3명과 마치지 않은 4명으로 나뉘었다. 즉, 미필이 더 많다.
▷이준석 산업기능요원
▷구주와 육군 병장
▷송진호 육군 상병
▷이재명 전시근로역(골절 후유증)
▷김문수 전시근로역(중이근치술 후유증)
▷권영국 소집 면제(수형=형벌을 받음)
▷황교안 전시근로역(만성 담마진)
▶납세 실적을 살펴보면 7인 모두 세금 등 체납액이 없었다.
▶전과 기록도 전과자(4명)가 더 많다. 도합 27건이다.
▷송진호 17건(부정수표단속법위반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기 벌금 200만원, 사기 벌금 300만원, 사기 벌금 100만원, 사기 등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재물손괴 벌금 300만원, 근로기준법위반 벌금 300만원,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징역 10개월, 근로기준법위반 등 징역 6개월, 상해 벌금 100만원, 사기 징역 10개월, 사기 벌금 100만원, 근로기준법위반 벌금 150만원, 사기 징역 3개월, 사기 징역 6개월, 사기 벌금 200만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징역 2년)
▷권영국 4건(업무방해 등 징역 1년6개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징역 2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벌금 300만원,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사건 당시 법정소동 벌금 500만원)
▷이재명 3건(무고 공무원자격 사칭 벌금 150만원,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 공용물건손상 특수공무집행방해 벌금 500만원)
▷김문수 3건(국가보안법 위반 등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 퇴거불응 등 벌금 300만원, 감염병의예방관리에관한법률위반 벌금 250만원)
▷이준석 0건
▷구주와 0건
▷황교안 0건
▶각종 선거 입후보 기록은 이렇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출마 횟수는 물론 당선 횟수도 같아 눈길을 끈다. 정치 경력으로 봐도 이번 선거 맞수인 셈이다.(참고로 두 후보에 대한 양당 간의 공세 요소이기도 한 전과도 둘 다 3건으로 같다)
▷이재명 8회(중 5회 당선)
▷김문수 8회(중 5회 당선)
▷이준석 4회(중 1회 당선)
▷권영국 3회(모두 낙선)
▷구주와 2회(모두 낙선)
▷황교안 1회(낙선)
▷송진호 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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