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전국 2천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킹에 의한 고객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심 교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물량 부족에 대응한 조치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는 2일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유심과 관련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모든 T월드 매장은 신규 고객 상담을 중단하고 내방 고객의 유심 교체 업무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 기간 발생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도 SK텔레콤이 모두 보전할 계획이다.
유영상 대표는 "이번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불안과 불편함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과 사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고객 보호와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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