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산불피해 농기계 구입비 최대 70% 지원

입력 2025-05-01 16:33:18

3월 25일 이후 구입 농기계도 소급 지원 예정

안동시가 산불피해 농기계 구매 지원에 나선다. 안옹시 제공
안동시가 산불피해 농기계 구매 지원에 나선다. 안옹시 제공

안동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피해 농기계 구입비 지원에 나선다. 재난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7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산불로 농기계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트랙터·이앙기·콤바인· 경운기 등 피해 사실이 확인된 농기계와 동일한 기종의 농기계를 새로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안동시는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관련 예산을 신속히 확보할 계획이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빠르게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재난관리시스템(NDMS)의 피해 내용이 확정되면, 5월 중으로 피해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해당 농업인이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가능한 농기계 기종 등 관련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054-840-5324) 또는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피해로 영농활동에 큰 차질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농기계 구입비 추가지원을 결정했다"며 "농기계 구입비 지원을 통해 피해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3월 25일 이후 구입한 농기계에 대해서도 소급 지원해 피해 농가의 회복을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