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시장 단장 총 11개 실·국 참여…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 강화
대구 국군부대 5곳의 통합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자 대구시가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 추진단(TF)'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27일 대구시는 군부대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한 별도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군부대 후적지 개발구상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후적지별 개발구상에 따르면 ▷제2작전사령부의 경우 '종합의료클러스터' 조성 ▷제5군수지원사령부 '국제금융 도시' 구축 ▷방공포병학교·제1미사일여단 '국제교육 도시' 조성 ▷제50보병사단 '미래 첨단산업단지' 구축 등이다.
이번 추진단 출범은 해당 개발구상안에 따른 실행력을 높이고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추진단은 홍성주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총 11개 실·국, 17개 실무부서가 참여하는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조직으로 구성됐다.
향후 추진단은 ▷개발구상안의 실행 전략 구체화 ▷국책사업과의 연계 방안 모색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 사항 검토 ▷도심 내 개발계획과의 중복사업 검토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내달 추진단 전체 첫 기획회의를 시작으로 사업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 '제21대 대선 대구시 지역공약 과제'로 선정된 도심 군부대 이전을 통한 신성장 공간 창조 사업이 향후 새 정부 국정과제로도 채택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도심 내 국군부대 이전으로 확보되는 후적지는 단순한 부지 활용을 넘어 대구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 거점"이라며 "추진단을 중심으로 개발계획을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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