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산불, '주불 진화' 완료

입력 2025-04-27 09:12:22 수정 2025-04-27 09:26:20

지난 26일 강원 인제에서 진화 헬기가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강원 인제에서 진화 헬기가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인제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20시간 만에 대부분 꺼졌다.

산림·소방 당국은 27일 오전 9시쯤 주불을 진화하고 헬기 7대와 인력 105명, 장비 11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영향 구역은 69㏊로 추정된다.

산불로 통제됐던 서울양양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통행도 이날 재개됐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부터 서울 방면 양양분기점∼인제나들목 35㎞ 구간과, 양양 방면 동홍천나들목∼양양분기점 73㎞ 구간의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불은 앞서 지난 26일 오후 1시 18분쯤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남7터널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도로 당국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양방향 구간을 긴급 통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