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여원 수입 '마이클 조던', 역대 스포츠 선수 수입 1위

입력 2025-04-23 14:30:00 수정 2025-04-23 18:15:28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 발표…2위는 2조7천억원 번 타이거 우즈

현역 시절의 마이클 조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현역 시절의 마이클 조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이 역대 최고의 수입을 올린 스포츠 스타로 뽑혔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가 선수 시절과 은퇴 이후를 통틀어 역대 스포츠선수들의 수입 순위를 매겨 23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조던이 30억 달러(약 4조 2천870억)를 벌어들여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9억 1천만 달러(약 2조 7천300억원)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포르투갈)가 18억 3천만 달러(약 2조 6천160억원)로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스포티코는 선수들의 활동 시기가 달랐던 점을 고려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금액도 함께 공개했다.

이를 감안하면 조던의 수입은 41억 5천만 달러(약 5조 9천330억원), 우즈는 27억 9천만달러(약 3조 9천870억원), 호날두는 22억 3천만 달러(약 3조 1천870억원)로 각각 늘어났다.

물가 상승률 반영 기준으로 르브론 제임스(농구·미국)가 18억 8천만 달러(약 2조 6천870억원)로 4위, 리오넬 메시(축구·아르헨티나)가 18억 5천만 달러(약 2조 6천440억원)로 5위를 차지헀다.

2016년 별세한 아널드 파머(골프·미국)가 18억 2천만 달러(약 2조 6천억원)로 6위에 올랐다.

▷17억 5천만 달러(약 2조 5천억원)의 잭 니클라우스(골프·미국) ▷16억 1천만 달러(약 2조 3천억원)의 데이비드 베컴(축구·잉글랜드) ▷15억 9천만 달러(약 2조 2천720억원)의 로저 페더러(테니스·스위스) ▷15억 2천만 달러(약 2조 1천720억원)의 플로이드 메이웨더(권투·미국) 등이 7~1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종목 별로는 톱50 기준 농구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골프 8명 ▷복싱, 자동차 경주 7명 ▷테니스 5명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