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빨리 이재민들 안정된 곳에 살도록 하겠습니다"

입력 2025-04-07 17:45:38

안동시, 산불피해 이재민 위한 공공임대주택 74호 긴급 지원
긴급 추경통해 7개 면 지역 조립식 임시주거시설 609동 설치
이 밖에 인문정신연수원·캠핑장 등 선지 거주시설 제공 노력
권기창 시장, "이재민들의 삶 불편 하루빨리 해소, 안정 되찾아 줄 것"

권기창 안동시장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안정적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과 조속한 시행을 주문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안정적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과 조속한 시행을 주문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이재민 생활을 하고 있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안정된 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7일 산불 피해와 복구를 위한 대책회의에서 이재민들의 삶 불편 해소를 위한 지원을 발 빠르게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하루라도 빨리 이재민들이 안정된 삶 속에서 희망을 되찾아 줄 것을 주문 한 것이다.

안동시는 최근 긴급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이재민들을 위한 조립식 임시주거시설 설치에 나선데 이어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임대 주택 74호를 긴급 지원한다.

안동지역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관리중인 옥동주공6단지 47호, 송현주공3단지 20호, 운흥동 천년나무 행복주택 7호 등 74호를 이재민들에게 제공한다.

입주 이재민들은 보증금이나 월 임대료에 대한 부담 없이 관리비만 납부하면 되고,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산불피해 이재민 가운데 행정복지센터에 피해사실을 신고와 공공임대주택 입주 희망 의사를 밝힌 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지원 사실을 몰라 신청하지 못한 이재민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안동시 인구정책과, 중앙 합동 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가구원 수 및 거주 기간 등 배점 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4월 중 전 세대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앞서 안동시는 4월까지 이재민들이 집단 대피소를 떠나 살 수 있는 임시 주거용 조립식 주택 공급을 마칠 계획이다

안동시는 지난 2일 산불 피해가 큰 일직면 명진리에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조립식주택 설치를 위한 부지 측량에 나서는 등 4월 중으로 이재민들의 새로운 삶터 마련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긴급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주택 1천230동 철거비 61억5천만원과 풍천면을 비롯해 산불피해 7개 면지역에 임시주거시설 609동을 설치하기 위한 예산 322억7천700만원 확보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시조립주택 공급, 공공 임대주택 제공과 함께 인문정신연수원, 청수년수련원, 숙박시설 등을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선진시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긴급 주거지원이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산불피해에 대한 전반적인 복구와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안정적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과 조속한 시행을 주문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안정적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과 조속한 시행을 주문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