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글로컬大 올해 10곳 이내 지정…9월 결과 발표

입력 2025-04-03 13:38:32

시기 앞당겨 진행하기로…내달까지 예비지정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부산 연제구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열린 부산대-부산교대 글로컬대학30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부산 연제구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열린 부산대-부산교대 글로컬대학30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10곳 이내의 글로컬대학 지정을 완료하기로 하고 다음 달 중 예비지정, 9월 중 본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3일 이런 내용의 '2025년 글로컬대학 지정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과 지역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과감한 혁신 모델을 만들고자 2023년 출범했다.

2023년 11월 안동대·경북도립대 등 글로컬대학 10곳을 지정했고 2024년 8월 경북대 등 10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에 각각 5개교 이내에서 지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다년간의 지정 준비로 누적된 대학의 피로도와 혁신동력의 지속성을 고려해 선정 과정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는 현장의 요청을 반영해 올해 10곳 이내 지정을 최종 완료하기로 했다.

올해는 타 대학과 지역에서 벤치마킹할 선도모델을 다양하게 제공하고자 이미 지정된 글로벌대학의 혁신모델과 차별화된 모델을 육성한다.

지역대학이 상대적으로 약한 글로벌역량 분야에서 혁신비전과 실행계획을 제시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대학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면서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과 연계돼야 한다.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라이즈 생태계에서 글로컬대학의 혁신·선도적 역할을 감안해 혁신성·실현가능성 기준의 평가 기조를 확고히 견지하되, 본지정 평가 결과가 유사한 경우에는 시도별 지정 현황을 고려한다.

작년 신규 예비지정됐으나 본지정 평가에 미지정된 대학은 혁신 방향을 유지·보완하는 경우 예비지정 대학 지위를 인정한다. 이때도 타 대학과 동일한 일정과 방식으로 혁신기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혁신 방향 유지 여부에 대해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 대구경북의 경우 영남대·금오공대 연합이 예비지정 대학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다음 달 2일까지 예비지정 신청서를 받고 5월 중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예비지정 대학과 공개에 동의한 대학의 혁신기획서는 예년과 같이 교육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예비지정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본지정 결과는 실행계획서에 대한 본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9월 발표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대학과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는 혁신모델이 창출됐고 성과가 확산하고 있다"며 "1기·2기 글로컬대학의 혁신전략이 공유돼 있으니 이를 토대로 더 고도화된 혁신모델을 적극 제안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