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만 1위 확정, 나머진 경쟁 중
2위, 6위 싸움은 가늠하기 쉽지 않아
가스공사는 5위로 안정권이란 평가
가스공사, 4연패 탈출이 시급한 과제
KBL 프로농구 2024-2025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뜨겁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플레이오프(PO) 진출 가능성이 크지만 2~4위, 6위 경쟁은 치열하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팀당 5~8경기(24일 오전 기준)만 남겨둔 상태. 하지만 순위표가 어떻게 확정될지는 안갯속이다. 서울 SK 나이츠만 1위를 확정했을 뿐이다. SK와 함께 4강 PO에 직행할 2위, 6강 PO에 턱걸이할 6위는 가려지지 않았다.
현재 2위는 창원 LG 세이커스. 하지만 안심할 순 없다. 3위 수원 KT 소닉붐이 24일 경기 전까지 1.5경기 차로 쫓고 있어서다. 그 뿐 아니다. 4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도 2경기 차로 LG를 추격 중이다. 누가 더 낫다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은 전력들이다.
6위는 PO 진출의 마지노선. 이른바 '봄 농구'를 하기 위해 두 팀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원주 DB 프로미가 주인공. 정관장은 부진을 이어가다 막판에 힘을 내는 중이다. 애초 우승 후보로 꼽혔던 DB는 6강 막차라도 타야 할 판이다.

그들만의 경쟁도 만만치 않다. 꼴찌를 피하기 위한 싸움도 한창이다. 지난 3시즌 연속 꼴지였던 서울 삼성 썬더스는 현재도 10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9위, 부산 KCC 이지스는 8위인데 다들 1경기 차 안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다투는 중이다.
이들에 비하면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입지는 괜찮다. 공동 6위에 2.5경기 차로 앞선 5위다. 6강 진입은 안정권이라 볼 만하다. 다만 4연패에 빠져 있다는 게 문제. 이대로라면 봄 농구 무대에 나서는 데 의의를 둔 채 조기 탈락할 수 있다.
가스공사는 최근 다소 지친 기색이다. 시즌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특히 주포 앤드류 니콜슨이 체력 부담을 크게 느끼는 모양새. 일단 28일 KCC전에서 연패를 끊는 게 중요하다. 이후 숨을 고르면서 봄 농구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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