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과기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2곳 획득

입력 2025-03-13 10:02:04 수정 2025-03-13 14:13:00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 연구동 로비에서 연구소 관계자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 연구동 로비에서 연구소 관계자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 및 명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오스템임플란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자사 연구소 2곳이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증을 받은 연구실은 ▷임플란트연구소의 '피로실험실' ▷스캐너연구소의 '3D프린터실'로, 전날 연구소에서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모범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 안전환경 활동 수준, 안전관리 관계자의 안전의식 등 3개 분야에서 총 29개 항목을 평가하며,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치과 의료업계에서 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처음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연구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연구실 운영 원칙을 정립하고 유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비상 상황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과 의사소통 개선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해왔다. 아울러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의식 교육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연구소 안전관리에 대한 오랜 노력 끝에 정부로부터 공인된 성과를 거두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연구소 전반의 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더욱 안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2020년 7월 중앙연구소를 강서구 마곡 트윈타워로 이전했다. 연구동으로 활용되는 건물 한 동의 연면적은 약 9천 평에 달하며, 이곳에서는 임플란트, 영상장비, 스캐너, 디지털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20개 연구소와 160여 개 연구실에서 800여 명의 연구원이 치과 치료 및 운영과 관련된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