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스업-나이스디앤비, 기업정보 연계 및 대안 평가 모델 개발 협력

입력 2025-03-12 11:32:18

사진= 링스업 제공
사진= 링스업 제공

수산 무역 유통 빅데이터 플랫폼 '씨칭(SEACHING)'을 운영하는 링스업(대표 송건호)이 글로벌 기업신용정보회사 나이스디앤비(대표 오규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정보 연계와 기업평가 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으로는 ▲씨칭 플랫폼과 나이스디앤비의 국내외 기업정보 연계 ▲무역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평가 모델 공동 개발 및 검증 등이 포함된다.

링스업은 2022년 설립 이후 수산 무역·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씨칭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내 수산 데이터 최초 품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나이스디앤비는 글로벌 기업신용정보 회사로, 2002년 나이스그룹과 미국 던앤브래드스트리트(Dun & Bradstreet)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국내외 기업정보 제공, 신용인증 서비스, 기술 및 ESG 평가, 무역 지원 등을 수행하며, 240여 개국 5억 개 기업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씨칭 플랫폼에서 글로벌 기업 정보를 연계해 B2B 매칭을 지원하고, 무역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업평가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신용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무역 활동 데이터를 반영한 평가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송건호 링스업 대표는 "나이스디앤비의 기업정보와 링스업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실효성 있는 기업평가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