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양궁부의 자부심, 지금도 계속 돼
"쌀쌀한 날씨에도 구슬땀… "정조준! 집중! 발사!"
"텐! 텐! 텐!"
지난 6일 경북 예천여자중학교 양궁연습장에서는 날카롭게 터지는 구령과 함께, 정확히 과녁 중심을 꿰뚫는 화살 소리가 울려 퍼진다. 전국에 이름난 양궁 명문 예천여중 양궁부가 다시금 금빛 명중을 향해 힘차게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예천여중 양궁부는 그동안 수많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와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전통 강호다. 전통의 명문이란 말이 어울리는 이곳에서 선수들은 추운 날씨를 뚫고 구슬땀을 흘리며 실력을 다지고 있다.
오전에는 수업을 마친 뒤, 오후부터는 바로 훈련에 돌입한다. 기본 체력 훈련부터 개인별 자세 교정, 반복적인 사대 연습까지, 하루 일과가 바쁘다. 특히 양궁부 코치는 각 선수의 자세와 집중력을 세심히 분석하며 맞춤형 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예천여중 학생 선수들은 "겨울이든 여름이든 과녁 앞에 서면 마음이 더 뜨거워진다"며 "매 순간 최고의 한 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양궁은 단순한 운동이 아닌, 집중력과 자기관리의 결정체"라며 "앞으로도 양궁부의 전통을 이어가며 미래의 금메달리스트들을 계속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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