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소재·부품 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5년 소재부품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4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출 120억원 이하 또는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의 대구 지역 로봇 및 소재·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최근 3년간(2022~2024년)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없는 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과제 기획과 사업화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이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초기 연구개발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정부 지원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사업 운영은 기업의 역량에 따라 3단계로 나뉘며, 단계별로 전문가 컨설팅, 기술 진단, 특허 분석, 기술 시험평가, 기술 검증 등을 차등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기획 역량을 높이고, 기술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기술 세미나와 성과 공유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사업을 통해 15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으며, 이 중 10개 기업이 18개의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12개 과제가 전액 국비 사업으로 승인되면서 총 9억5천2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공고 및 신청서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4월 7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소재·부품 기업들이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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