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지난해 재정집행률 초과 달성…교육부 성과급 60억 확보

입력 2025-03-04 11:15:49

상반기 10억·하반기 50억 확보
올해 '재정집행 관리 계획' 수립도

대구시교육청 청사. 매일신문 DB
대구시교육청 청사. 매일신문 DB

대구시교육청은 '2024년 교육비 특별회계 재정집행률'에서 교육부 목표 집행률 96%보다 1.2%포인트(p) 초과한 97.2%를 달성해 교육부 성과급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상반기 소비·투자 분야 재정집행 목표 달성으로 확보한 10억 원에 이어 재정집행 효율화로 인한 성과급은 총 60억 원에 이른다.

이번 성과는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 검단을 운영하며 집행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재정집행 효율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올해도 건설비, 교육 기자재 구입비, 학생 지원비 등 신속집행 대상 사업 1조 5천409억 원 중 9천969억 원을 상반기 내 집행한다는 '재정집행 관리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

시설공사 예산은 선금·기성금 지급 확대 등 지방 계약 집행 특례를 적극 활용해 조기에 집행하고 교직원 맞춤형 복지비를 상반기 전액 사용하도록 독려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한다.

아울러 각급 학교에는 상반기 중 학교운영비를 75%이상 조기 교부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부 성과급은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올해도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