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로 숙소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20여 명 마을회관으로 대피

입력 2025-02-28 13:42:43

출동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출동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28일 오전4시 45분쯤 경북 봉화군 명호면 삼동길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외국인숙소로 확산되면서 숙소에 있던 외국인 2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화재로 주택 2동, 켄터이너 2동, 비닐하우스 2동이 불에 탔으나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진압에는 경찰과 소방인력 60명과 진화차량 15대, 굴삭기 1대 등이 동원됐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