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외국인 유학생 위한 별도 학위수여식
대구대, 중증장애 학생 박사학위 박수갈채
대구권 대학들의 학위수여식이 잇따라 열렸다. 올해는 대학마다 특색있는 졸업식으로 논길을 끌었다.
계명대는 지난 18일 학사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학은 이날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학위수여식을 마련했다. 이날 베트남 105명, 중국 64명 등 11개국 졸업생 192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에는 김선정 국제부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학과 교수들이 참석해 유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해 주었다. 졸업식 이후에는 자신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도 열렸다.
지난 20일 열린 대구가톨릭대 학위수여식에서 다성건설 양재곤 회장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양 회장은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건축업계에서 혁신을 이끌며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및 상업용 건축물 신축과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21일에는 글로벌비즈니스대학을 포함한 12개 단과대학별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교내 주요 장소에는 포토존이 마련됐으며, 졸업생과 가족들이 사진을 촬영하며 졸업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열린 대구대 학위수여식에는 중증 지체장애를 가진 유장군 학생(일반대학원 특수교육학과)이 박사학위와 우수연구상, 총동창회장상을 받아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장군 학생은 그의 스승인 최성규 초등특수교육과 교수와 9년간 사제의 인연을 이어온 이야기가 알려져 감동을 전했다.
같은날 열린 경북대 학위수여식에서는 허영우 총장이 박사 197명 전원에게 학위서를 전달하면 노고를 격려했다. 허 총장은 회고사를 통해 "새로운 출발의 길을 떠날 것이다. 그 길 위에서 예상치 못한 도전을 맞이할 수도 있고, 커다란 성취감을 맛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일대는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1천520명, 석사 130명, 박사 75명 등 총 1천725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기계자동차학부 김진호 학생과 간호학과 김상경 학생 등이 졸업생을 대표해 학사학위를 받았다. 졸업성적이 우수한 부동산지적학과 김규한 학생이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영남대는 이날 최외출 총장과 이병준 대학원장이 직접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축하했다. 각 단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 경영행정대학원, 환경보건대학원, 교육대학원, 공학대학원,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6개 특수대학원도 개별적으로 학위기와 졸업장 수여가 진행됐다.

20일 열린 대구한의대 학위수여식에서 반려동물보건학과 김규리 학생이 졸업생을 대표해 학사학위를 받았다., 방재안전관리전공 정용석 학생이 이사장상, 해양교육문화특성화학과 김경희 학생이 공로상, 제약공학과 안연주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교육대는 지난 19일 학위수여식을 개최, 학사 355명, 석사 170명 총 525명이 학위를 수여했다. 배상식 총장과 배영권 교육대학원장은 학위수여식에서 석사 졸업생 전원과 학사 대표들에게 학위기를 직접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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