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25년 농촌인력지원 사업 확대로 일손문제 해결
외국인 계절근로자 1천38명, 공공형 근로센터 5개소 선정
내국인 인력센터 6개소, 국비 공모 선정돼 운영 안정성 확보
안동시가 올 한 해 농촌들녘의 고질적 어려움인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나선다.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하고 내국인 농촌인력중개(지원)센터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농촌인력지원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
안동시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마다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사업을 시작해 2023년 258명이던 것이 2024년 659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는 1천3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해 두고 있다.
특히, 고용 농업인과 근로자의 상생을 위해 마약검사비 지원, 원스톱 행정처리 등 기존 지원책과 함께 올해는 고용 농업인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1개월 조기 도입', '결혼이민자가족 초청 시기 단축'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 적응을 마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재입국을 유도해 안정적 노동력 공급에도 나선다.
이 밖에 지자체가 운영비를 지원하고 지역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해 1일 단위 단기간으로 농가에 인력을 공급하는 방식인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에 5개소가 선정돼 일손 부족해결에 한 몫 거들게 된다.
2024년에는 안동와룡농협과 서안동농협에서 89명을 운영해 4천361 농가에 연인원 1만4천795명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인당 평균 49 농가, 166회 인력파견을 기록하며 '2024년 농업고용인력 우수사례'와 '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동시가 올 한 해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일손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모습. 안동시 제공](https://www.imaeil.com/photos/2025/02/12/2025021210334296811_l.jpg)
올해는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안동농협, 남안동농협, 동안동농협까지 사업에 선정돼 모두 5개소에 121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치한다. 사업비 4억 6천만 원을 확보해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안동시는 작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농협별 배치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인력 회전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과 함께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내국인 농촌인력중개센터 6개소와 농촌인력지원센터 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안동 전 지역 운영을 통해 운영 주체별 인력풀을 구성하고 있으며 인력 중개 시기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안동시 농촌인력중개(지원)센터는 1천567명의 인력풀을 확보하고 2023년 4만8천453명, 2024년 4만8천626명을 농촌 현장에 중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 해도 연인원 4만 8천 명 이상을 목표로 안정적인 인력수급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 인력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동시는 삼농(三農) 정책을 바탕으로 농촌 인력난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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