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까지
환갤러리(대구 중구 명륜로26길 5)가 이운우, 하안나 작가의 2인전 '#예#감'을 선보이고 있다.
두 작가는 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과 동문으로, 회화를 바탕으로 한 현대미술을 활발히 이어 오고 있다.
이운우 작가는 물감의 선으로 그림을 채워나간다. 선과 선이 겹쳐 서로 연결된 형태들은 흡사 숲을 이룬 듯 보인다. 그는 사람과 사람 간에는 보이지 않는 줄이 존재하고, 그것들은 실타래처럼 서로 연결돼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하안나 작가는 현대 시대의 문화와 그 흐름 속에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경계를 탐구한다.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정보의 이면에는 숨겨진 의미가 있다는 이중성을 표현하고자, 스퀴지 기법을 활용해 색의 면면을 풀어낸다. 또한 작품 속에는 현대의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비트코인을 상징하는 요소도 표현돼있는데 이는 간절함과 희망, 불안 등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다.
환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두 작가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예술의 경험을 조우하고, 많은 공감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12일까지 이어지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053-710-5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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