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특별한 유니폼 입고 활동
경상북도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 자원봉사자 202명을 최종 선발했다. 제1차 고위관리회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들은 APEC 정상회의 개최국에서 열리는 첫 사전 회의로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인 협의와 결정을 이끌 제1차 고위관리회의(APEC SOM1)를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이들은 기본소양 및 현장실습 교육을 거쳐 APEC SOM1 전후로 다음달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입·출국 ▷수송 ▷숙소 ▷관광 ▷회의장 등 분야에서 활동한다.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전국에서 972명이 지원했다. 선발된 이들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149명(73.7%)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 중국, 베트남 등 23명의 외국인도 자원봉사자로 뽑혔다.
이들은 신라 복식과 화랑 복장을 모티브로 제작된 유니품을 입고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된 유니폼은 한국한복진흥원과 한복명장인 강미자·박순라 선생이 손잡고 디자인을 개발했다.
자원봉사자가 20대가 주축인 점을 고려해 능동성과 발랄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밝고 경쾌한 컬러를 사용했다. 또 활동 편의성을 고려해 소매 등 세심한 부분까지 공을 들여 디자인했다. 경북연구원에서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회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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