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전 회장의 탄핵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진 제 43대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에 김택우 후보가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7시 회장 선거 결선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7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전자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 5만1천895명 중 2만8천167명이 참여, 54.28%의 투표율을 보였다.
개표 결과 김택우 후보가 1만7천7표(60.38%)를, 주수호 후보가 1만1천160표(39.62%)를 얻어 김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강원도의사회장이자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인 김 후보는 이번 의정 갈등 국면에서 의협이 구성한 첫 번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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