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투자 유치 돋보인 의성군…2년 연속' 경북도 투자유치 대상' 수상

입력 2024-12-24 15:26:17

490억원 규모 전기차 부품 기업 투자 이끌어…세포배양 기업 기반 조성도 호평
지역 중소기업 육성 시책도 호평…2년 연속 우수상 선정

의성군이 기업 투자 유치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의성군이 기업 투자 유치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을 수상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낸 노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업무협약(MOU) 체결과 일자리 창출 실적, 투자유치 특수시책 발굴 및 기반조성 노력 등을 평가, 수여하는 상이다.

의성군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422억원) 중이다.

또한 세포배양지원센터(90억원)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 5월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되는 등 '의성형' 바이오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의성농공단지(72억8천만원)과 봉양농공단지(58억9천만원) 패키지 지원 사업을 비롯해 ▷의성워라밸복합문화센터건립(100억원) ▷세포배양지원센터 GMP구축(94억원) ▷단밀농공단지 기숙사 건립(42억원) 등 다양한 투자 기반을 조성한 점이 인정됐다.

특히 올해 의성농공단지 입주업체로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기업인 ㈜코아오토모티브와 489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과 90명의 신규 고용을 이끌어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의성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기업 환경 개선에 필요한 시책을 발굴한 공로로 중소기업 육성 시책 우수상을 수상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기업 환경 개선에 필요한 시책을 발굴한 공로로 중소기업 육성 시책 우수상을 수상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역 중소기업 육성 정책 발굴과 규제 개선 등 기업 환경 개선 분야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의성군은 올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시·군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소기업 지원 시책 수립 및 지원 사업 실적, 시책 참여 실적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의성군은 ▷기업이전 활성화 지원 연구용역 컨설팅 선정 ▷K-U시티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특례보증 참여 등 중소기업 육성시책 분야 전반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기업 투자유치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우수기업들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