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억원 규모 전기차 부품 기업 투자 이끌어…세포배양 기업 기반 조성도 호평
지역 중소기업 육성 시책도 호평…2년 연속 우수상 선정
의성군이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낸 노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업무협약(MOU) 체결과 일자리 창출 실적, 투자유치 특수시책 발굴 및 기반조성 노력 등을 평가, 수여하는 상이다.
의성군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422억원) 중이다.
또한 세포배양지원센터(90억원)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 5월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되는 등 '의성형' 바이오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의성농공단지(72억8천만원)과 봉양농공단지(58억9천만원) 패키지 지원 사업을 비롯해 ▷의성워라밸복합문화센터건립(100억원) ▷세포배양지원센터 GMP구축(94억원) ▷단밀농공단지 기숙사 건립(42억원) 등 다양한 투자 기반을 조성한 점이 인정됐다.
특히 올해 의성농공단지 입주업체로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기업인 ㈜코아오토모티브와 489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과 90명의 신규 고용을 이끌어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의성군은 지역 중소기업 육성 정책 발굴과 규제 개선 등 기업 환경 개선 분야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의성군은 올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시·군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소기업 지원 시책 수립 및 지원 사업 실적, 시책 참여 실적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의성군은 ▷기업이전 활성화 지원 연구용역 컨설팅 선정 ▷K-U시티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특례보증 참여 등 중소기업 육성시책 분야 전반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기업 투자유치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우수기업들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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