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철인3종협회, 2028 올림픽 목표 '골드프로젝트' 가동

입력 2024-12-24 16:30:00 수정 2024-12-24 18:36:00

전태일·이명서·하시훈 등 잠재력 있는 신인 선수 발굴

23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철인3종 신인선수 협약식 모습. 대한철인3종협회 제공
23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철인3종 신인선수 협약식 모습. 대한철인3종협회 제공

대한철인3종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8 LA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골드프로젝트'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협회는 그 첫걸음의 하나로 최근 신인 선수 발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노메달 수모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철저한 선발 과정을 통해 신인 선수를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에 발굴된 선수는 전태일(경북체육중 2학년), 이명서(경북체육중 2학년), 하시훈(진주중앙중 2학년) 등 3명이다.

전태일과 이명서는 아시안게임 혼성 릴레이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가늠케 하는 기록을 보여줬다. 특히 전태일은 육상선수 출신 부모님의 지원을 받으며, 향후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협회는 "기존 선수들에게 '월드 랭킹 포상제도'를 통해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여자 선수는 세계 랭킹 200위권에서 85위권까지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