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 김경희 씨, 기업체매입상 이정숙 씨
제44회 대한민국 영남서예대전에서 채현옥, 김인성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서예단체인 (사)대구경북서예가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영남서예대전에는 한글‧한문‧문인화‧현대서예.캘리그라피 등 서예 각 분야의 다양한 작품 436점이 전국에서 출품됐다.
협회는 지난 10월 17일 대구시민운동장 시민체육관에서 작품 심사를 거쳐 총 287점의 입상작을 정했다.
한글부문 대상(경북도지사 상)에는 채현옥 씨의 '옥원듕회연 권지육'이, 한문부문 대상(대구시장 상)에는 김인성 씨의 '익재선생시'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문인화부문 김경희 씨의 '묵매'가, 기업체매입상은 이정숙 씨의 '포은선생시'가 뽑혔다. 특별상은 서태희, 안정인, 이순희, 이규근, 채순희, 박화정 씨가 영광을 안았고, 삼체상은 김수인, 이현옥, 박찬현 씨가 차지했다.
장년부 장원은 한문부문 심성택 씨의 '일송공시', 장년부 차상은 김천상, 이복순 씨, 장년부 차하는 김원표, 손무순, 송길영, 이필란 씨가 선정됐다.
윤임동 심사위원장은 "고전에 충실한 기본기와 조형성과 운필의 창작성이 뛰어난 한글과 한문 작품의 단아하면서 세련된 작품을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협회의 67년 역사와 44회의 공모전 전통에 걸맞게, 전국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으며 수상한 작품들은 전국 어느 공모전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우수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박세호 (사)대구경북서예가협회 이사장(운영위원장)은 "앞으로도 작품성 위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공모전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4일부터 27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제2전시실)에서는 2차 전시가 열린다. 대상, 우수상, 기업체매입상, 특별상,장년부 수상작과 특선작품 및 초대작가 등 300여 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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