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돼 내란에 동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17일 구속됐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박 참모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박 참모총장은 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3일 계엄선포 당시 박 참모총장은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다. 이후 모든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등 내용이 포함된 포고령 제1호 또한 박 참모총장의 명의로 발표됐다.
다만 비상계엄 선포 사실을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보고 인지했으며 포고령 또한 자신의 명의지만 직접 작성하지 않았다는 게 박 참모총장의 주장이다.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달 14일 박 참모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으며, 이달 15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방부는 이달 12일 박 참모총장의 직무를 정지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