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국정협의체' 李 제안에 "국회와 협력 준비"

입력 2024-12-15 12:58:30 수정 2024-12-15 13:08:38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정 정상화를 위해 국회·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정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여야를 포함한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1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초당적협력체인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모든 정당과 함께 국정 안정과 국제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국회와 정부가 대한민국 전반에 불어닥친 위기를 조속히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정안정·내란극복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혼란을 수습하고 대한민국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