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BNK경남은행 지원으로 위기 청소년 '자립 첫걸음'
경남도는 경남청소년지원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 의지를 높이기 위해 총 10명의 청소년에게 다양한 일자리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위기 청소년과 자립준비 청소년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이 후원했고, BNK경남은행, 마산의료원, 경남개발공사, 양산시청년센터, 진주어린이박물관 등 9개 기관에서 일자리 체험이 진행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사무보조, 도서 정리, 민원 안내, 프로그램 운영 보조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고 자신감과 자립 동기를 얻었다.
한 참여 청소년은 "은행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노동자, 이민자, 여행객 등 다양한 외국인 손님들을 접했고 이를 통해 일상에 외국인들이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가"고 소감을 전했다.
일자리 체험 기관의 한 관계자는 "성실하고 훌륭한 청소년들을 만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한편, 이들이 미래 비전을 갖고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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