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회의 참석
"국민의힘 의원들도 함께 찬성표 던져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다음달 10일 재표결을 앞둔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회의에서 "한 대표가 민주주의 원칙을 부정하지 않는다면 김건희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스물다섯 번째다. 대통령이나 총리는 한 입으로 특검 자체가 위헌이라고 한다"며 "윤 대통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 수사팀장이었는데 특검은 위헌이라고 하는 것은 목적과 이익 달성을 위해 언제든지 말을 바꾸는 사람임이 재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국민은) 탄핵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고, 국민의 심리적 탄핵은 온라인 탄핵으로 옮아붙었다"며 "결국 탄핵이 답이다. 윤 대통령 탄핵만이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길이고 대한민국을 온전히 보존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서 조국혁신당은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와 함께 '국민과 함께 쓰는 탄핵소추안' 온라인 사이트를 열었고 개설 하루 만에 1만 건이 넘는 의견이 달렸다"며 "더 많은 의견과 응원, 기다리겠다. 1만의 의견이 10만, 100만으로 늘어나면 탄핵 에너지는 그만큼 축적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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