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사직야구장에서 시범경기 관람…일주일 사이 두 차례 부산 찾아
부산 재보궐선거 가능성에…"정치 복귀 행보" 해석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사직야구장을 찾아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관람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지난 14일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를 관람했다.
그는 부산 출신 야구 영웅 고(故) 최동원 선수의 이름과 등번호 1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았고 경기장 곳곳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후 그의 정치 플랫폼 '한컷'에는 사직구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지지자의 글이 올라왔다.
한 전 대표의 부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7일에도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일주일 사이 두 차례 부산을 찾은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부산 정치 무대 복귀를 염두에 둔 행보 아니냐는 해석이 잇따르고 있다.
한 전 대표는 과거에도 야구로 부산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당 비상대책위원장이던 2024년 총선 때는 부산지검 근무 시절 사직구장을 찾았던 사실을 언급했고, "염종석과 같은 부산의 승리를 이루고자 한다"고 했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구단 역사상 두 번 우승했는데, 1984년 최동원 선수와 1992년 염종석 선수가 각각 활약을 펼쳤다.
특히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부산 정치권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이어서 전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이 재보궐선거 지역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한 전 대표 측은 "아직 보궐선거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최근 친한계(친한동훈계)에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부산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전 대표 측에서는 조 대표와 부산에서 맞붙더라도 승산이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한 전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에서 조 대표를 겨냥해 "부산 말고 군산 보내달라고 이재명 민주당에 떼 쓰던데, 이렇게 이재명에 아첨하면 부산 말고 군산을 과연 보내줄 것 같냐"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