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특집] 건강 먹거리 '떡'이 대세…풀하우스 카페 , 무설탕 현미 쑥 인절미 출시 앞둬

입력 2024-11-27 18:30:00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지는 '밥알 쑥 인절미' 큰 인기
식사 대용 가능한 '영양만점 땅콩죽'도 출시 예정
박정일 대표 "좋은 재료와 변함없는 맛을 이어가는 기업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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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의 '풀하우스카페' 전경. 이곳을 상징하는 메뉴는 '밥알 쑥 인절미'다. 풀하우스 카페 제공
풀하우스 카페를 창업한 박정일 대표. 풀하우스 카페 제공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저탄수화물 식사, 비건 식단이 가능한 떡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밥알 쑥 인절미'로 큰 인기를 끌었던 '풀하우스 카페'는 다음 달 '무설탕 현미 쑥 인절미'를 출시해 건강식 떡의 위상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최근 떡은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잡으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쌀을 기반으로 콩, 견과류 등 몸에 좋은 재료가 쓰이는 데다 낱개 포장이 가능해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냉동 보관 후 먹기 전 해동을 하면 원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 같은 건강식 떡을 디저트로 판매하는 '풀하우스 카페'는 부산 기장군 카페거리에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의 박정일 대표는 카페거리가 형성되기 전부터 영업을 이어오다 손님들이 요기라도 했으면 하는 마음에 떡을 처음 만들기 시작했다.

박 대표는 "어린 시절 먹었던 떡의 맛을 떠올려 재현하기 위해서 직접 찰밥을 지어 절구에 찧는 전통방식을 그대로 유지해 떡을 만들었다"며 "좋은 재료가 좋은 떡을 만들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전국을 돌며 친환경으로 농사를 지은 고품질 찹쌀과 쑥을 구했다"고 말했다.

'풀하우스 카페'는 박 대표의 신념에 따라 충청도 노은에서 재배한 찹쌀과 제주도에서 해풍을 맞은 무농약 쑥, 국내산 팥만을 사용해 떡을 만들고 있다. 각종 양념도 800℃에서 구워 불순물과 유해성분을 제거한 구운 소금과 다이어트 설탕이라 불리는 자일로스만을 고집한다.

'풀하우스 카페'의 대표 메뉴인 '밥알 쑥 인절미'. 풀하우스 카페 제공

'풀하우스 카페'의 대표 메뉴인 '밥알 쑥 인절미'는 무쇠솥으로 밥을 지어 그대로 절구에 치는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져 입안에 그대로 전해지는 밥알의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떡 안에 들어간 부드러운 통팥과 은은한 쑥 향, 하나씩 씹히는 호두의 매력에 반한 손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해 각종 언론 매체에도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

'풀하우스 카페'는 밥알 쑥 인절미뿐 아니라 손님의 건강과 맛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신제품 개발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고객들 요청에 따라 '무설탕 현미 쑥 인절미'를 만들어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산 땅콩을 사용해 만든 '영양만점 땅콩죽'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박 대표는 "'무설탕 현미 쑥 인절미'는 당뇨를 앓고 있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제품"이라며 "'영양만점 땅콩죽'은 땅콩을 삶아 죽을 끓였기 때문에 볶았을 때 보다 지방함량이 적고 칼로리도 낮다. 수분함량이 많아 포만감도 오래가서 바쁜 현대인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유아용, 환자용 등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게 떡을 개발하고 전국은 물론 고향 대구에서도 빠르게 밥알 인절미를 만날 수 있도록 공급망을 넓힐 계획"이라며 "건강식이란 말이 부끄럽지 않게 좋은 재료와 변함없는 맛을 이어가는 정직한 식사 대용 먹거리 기업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풀하우스 카페를 창업한 박정일 대표. 풀하우스 카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