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완료로 올해보다 4.3% 감소한 규뮤
'원도심·신도시 상생발전 위해 예산
경북 예천군은 올해 예산 4.36%보다 축소된 규모로 2025년도 예산안 6천950억원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22일 예천군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6천378억원으로 올해보다 209억원(3.18%), 특별회계는 572억원으로 107억원(15.80%) 줄었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여건 악화와 수해복구사업 마무리로 인한 국도비 보조금 감소로 인해 전체적인 규모가 감소했다. 수해복구예산을 제외한다면 2024년 대비 5.36%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편성된 수해복구예산은 국도비 보조금 615억원, 군비 55억원 등 총 670억원이다.
올해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예천읍 원도심과 경북도청 신도시의 물리적·심리적 거리 해소와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
원도심 주요사업은 ▷활력이 되살아나는 원도심 조성을 위해 예천읍 남산공원 명소화 사업 164억원 ▷예천읍 서본공원 개발사업 30억원 ▷예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32억원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건립 65억원 ▷예천 양궁훈련센터 건립 12억원 등이다.
신도시에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신도시 주차타워 조성 99억원 ▷신도시 외곽도로(모아엘가~홍구동사거리) 개설 45억원 ▷호명 종산교차로~청복간 연결도로 개설 49억원 ▷신도시 2단계 공공시설용지 및 주차장 부지 취득 28억원 등이 포함됐다.
스마트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투입된다.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 42억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83억원 ▷임대형 수직농장 조성 20억원 등 지보 매창리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 등 스마트 농업단지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이어간다.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3농공단지 조성사업 40억원 ▷도시첨단산업단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2억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사업 13억원 ▷일자리 편의점 사업 2억원 등이 반영된다.
관광자원 및 스포츠 인프라을 활용한 인구유입 사업도 이어간다. ▷삼강문화단지 주변 관광자원화사업 80억원 ▷곤충생태원 편의시설 조성 및 시설개선사업 14억원 ▷예천박물관 수장고 신축사업 10억원 ▷한천 파크골프장 조성 9억원 ▷제64회 경북도민체전 시설 개보수사업 10억원 등이 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2025년도 예산안은 강도 높은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마련한 가용재원을 군 발전을 위한 적재적소에 투입했다"며 "이번 예산안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편성한 만큼 단 한푼의 예산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도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276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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