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서 레미콘 차량 옹벽 부딪힌 뒤 전소…50대 운전자 숨져

입력 2024-11-20 13:05:04

경찰 "내리막길에서 좌회전하다가 중심 잃은 것으로 추정"

19일 오후 4시 17분쯤 의성군 사곡면 한 도로에서 레미콘 차량이 옹벽과 부딪힌 뒤 넘어지면서 불이 나 운전자가 숨졌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19일 오후 4시 17분쯤 의성군 사곡면 한 도로에서 레미콘 차량이 옹벽과 부딪힌 뒤 넘어지면서 불이 나 운전자가 숨졌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19일 오후 4시 17분쯤 의성군 사곡면 양지리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레미콘 차량이 옹벽과 부딪힌 뒤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나면서 운전자가 숨지고 차량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천400만원이 피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4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좌회전하다가 중심을 잃고 옹벽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