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내달 초 총파업을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간다. KTX와 일반열차, 서울~경기·인천을 오가는 전동열차 운행에 일부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전망돼 출근 시간대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오는 18일 첫 차부터 태업에 돌입한다.
철도공사는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18일부터 전국철도노조 태업이 예고됨에 따라 일부 전동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기본급 2.5% 정액 인상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외주화 인력 감축 중단 ▷과급 정상 지급(231억 원 임금 체납 해결)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 25일부터 지구별 야간총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 뒤 12월 초부터는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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