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 시설 설치된 '팬룸'서 화재…인명 피해 없어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나 주차장 환기 시설 일부를 태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51분쯤 1천 530가구가 거주 중인 달서구 소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경찰인력 포함 인원 99명, 장비 15대를 투입했다. 화재는 지하 주차장 내 환기 시설이 설치된 '팬룸'에서 발생했으며, 출동 전 자체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대피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주차장 내부 벽이나 차량, 기타 시설에 옮겨 붙지도 않았다. 다만 팬룸 일부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약 28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환기 중 모터가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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