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오후 11시 50분(한국시간 6일 오후 1시 50분)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이 301명을 확보해 승리할 확률이 91%라고 전망했다.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301명을 확보해 매직 넘버인 270명을 돌파하는 것은 물론, 큰 격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쟁자인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237명의 지지에 그칠 것이라고 봤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7곳 모두에서 앞서고 있다.
개표가 90% 가까이 진행된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트럼프는 261만표를 획득해 50.7%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246만표·47.8%)을 제치고 승리했다.
개표가 93% 넘게 진행된 조지아주에서 50.7% 득표율을 얻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8.4%)을 앞섰고, 미시간주 개표율은 44% 남짓이지만 현재 51.2%의 득표율로 해리스(47.0%)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1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펜실베이니아주(개표율 83%)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2%로 해리스(47.7%)를 눌렀다. 또 네바다·위스콘신·애리조나주에서도 모두 우세한 상황이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향해 압박 강도 높인 韓…'야권 탄핵 공세 빌미될라' 우려도
尹대통령 7일 대국민담화·기자회견…"분명한 사과 있어야"
한동훈 "김 여사 즉시 대외 활동 중단…尹은 사과해야"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중심축, 대구경북특별시"…비수도권 거점 경제축 조성
'갓 튀긴 라면'으로 모두 홀렸다…구미라면축제 "맛, 가격, 낭만 다 잡으며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