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경기·강원·전북 등 참석…특별법 개정 촉구 공동건의문 채택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4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열린 '중부내륙 연계발전 지역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은 지난 6월 27일 '중부내륙 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중부내륙 연계지역인 경북도를 비롯해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경기도, 강원도, 전북도 등 8개 시·도가 주요 정책 개발과 지자체 간 사업 발굴에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부내륙 연계발전지역은 8개 시도의 27개 시군구로 구성됐다. 경북에서는 김천시와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이 포함돼 11개 시군의 충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출범식에는 공동위원장인 8개 시·도 단체장과 각 의회 의장, 출연 연구원장 등 당연직 23명과 지역별로 위촉된 민간위원 등 총 31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의의를 공유하는 한편, 지난해 12월 제정된 법률에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행·재정적 지원과 권한 이양, 특례 등을 반영한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또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추진 상황과 중부내륙 연계발전 종합계획 수립 현황을 보고받고,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지방 주도 균형 발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도지사는 "중부내륙특별법 제정과 협의회 출범으로 중부내륙지역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지역별 핵심 사업과 초광역 협력 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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