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숲 교육 프로그램 개발 나서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0일 본청 웅비관에서 남부지방산림청과 늘봄학교 숲 교육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늘봄학교는 학교 정규수업 외에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는 초교 1~2학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늘봄학교 우수 강사 인력 양성 및 지원 ▷협력 분야 활동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업무 역량의 교류 및 자원 활용 ▷임산물 소비 확대 방안 마련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초교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숲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학생들의 정서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환경 감수성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관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경북 지역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양질의 산림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성공적인 늘봄학교의 정착을 위해서는 지역과 연계한 양질의 프로그램 발굴과 우수한 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학생들이 산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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