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8시 경북 울릉도를 이어주는 대동맥인 울릉도 일주도로가 통제됐다.
울릉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일주도로 전 구간을 통제한다. 미리 이동하기 바라며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또 밤 7시를 기해 일부지역에 주민대피명령이 내려져 57가구, 96명(밤 9시 기준)이 대피했다.
남한권 군수는 "아직까지 피해상황은 발생치 않았지만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중이며 마을전담 공무원 및 마을순찰대를 가동하고 있으며 군 전체가 비상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울릉군은 호우주의보와 강풍중의보, 풍랑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최대강수량 12.1 mm를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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