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8일까지 618개 공·사립 학교 및 52개 교육기관서 시행
주차장 이용 시 비상 연락처 기재와 시설물 훼손, 무단 투기 등 삼가 당부
경북교육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경북지역 내 학교와 교육기관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주차장 개방은 경북 도내 618개 공·사립 학교(유·초 331교, 중 148교, 고·특수 139교)와 52개 교육기관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귀성객과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2016년부터 경북교육청은 명절 연휴 동안 지역 주민과 귀성객을 위한 무료 주차장 개방을 시행 중이다.
무료로 개방된 주차장은 '공유누리' 웹사이트와 앱, 그리고 카카오, 네이버, 티맵 등의 민간 포털에서 '무료주차장'을 검색한 뒤 길 찾기 기능을 통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또 개방 대상 학교와 시간 등 상세 정보는 경북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경북교육청은 명절 기간 자율 개방 주차장 이용 시 차량 전면에 반드시 비상 연락처를 남기고, 학교 시설물 훼손,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행위를 삼가 줄 것도 당부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 동안 학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주차시설이 부족한 주택가를 찾는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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