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과 경북대학교가 미생물을 활용한 축산 악취 저감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양 기관은 군위군 축산 농가와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악취저감 연구 결과로 '미생물 군집변화를 통한 미생물 사료첨가제악취저감 기여' 라는 논문을 작성, 농학 관련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재호 경북대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2년 축산악취저감 용역 지원을 받아 군위군 유용미생물 배양소와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군위군 효령면 축산 농가에서는 첨단휘발성유기화합물분석장비로 축산 농가 주변 공기의 악취 물질을 추적하는 실증시험을 했고, 대학 연구팀은 첨단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장비를 활용해 악취 물질 감소와 미생물 군집 변화간 상관 관계를 파악했다.
군위군은 미생물을 활용, 한우에 급여한 결과 암모니아는 64.1%, 디메틸 설파이드는 81.3%, 부티르산은 84.6%, 이소발레르산은 49.8% 감소했다.
이 시험에서 미생물 군집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으며 섬유 분해 및 발효와 관련된 미생물의 상대적 풍부함이 증가한 반면 대조군은 병원성과 관련된 수치가 더 높았다.
이 연구로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미생물 군집을 효과적으로 변화시켜 악취 완화와 관련된 미생물을 강화해 가축 농장에서 악취 배출을 줄이는 데 관여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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