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입학률과 취업률로 인기, 유턴 입학생 증가가 비결
첨단 기술 교육과 지역 산업 연계로 경쟁력 강화
한국폴리텍대학은 1968년 '직업훈련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후 2006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며 '종합기술'이라는 의미를 내포한 대학으로 성장했다.
전국에 35개 캠퍼스와 4개의 교육원, 1개의 기술 대안 고등학교를 운영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직업 교육 훈련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는 구미산업단지에 있으며, 폴리텍 대학 내에서도 우수한 기술인재 양성으로 높은 취업률과 입학률을 기록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전국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원 미달 위기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구미캠퍼스는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률 110%(정원외 포함)를 달성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높은 입학률의 비결 중 하나는 대학을 졸업한 후 다시 폴리텍에 입학하는 유턴 입학생이 증가한다는 점이다. 최근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많은 졸업생이 나만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다시 폴리텍을 찾고 있다. 2024학년도 폴리텍대학 전체 입학생 중 유턴 신입생의 비중은 22.3%로, 입학생 4명 중 1명이 유턴 입학생이다. 이는 폴리텍대학이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 직업교육훈련기관으로서 일반 대학보다 더 집중적인 기술교육과 취업지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폴리텍대학의 등록금은 1학기 122만원 내외로, 일반 대학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기존 대학을 졸업한 후 다시 학업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국가장학금 수혜는 물론, 다양한 교내외 장학금 지원도 받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구미캠퍼스는 2025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에서 총 282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이 중 약 70%를 수시1차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폴리텍대학은 수능 성적 없이 학생부 성적으로만 모든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모집학과는 ▷기계시스템과 ▷자동화시스템과 ▷전기과 ▷AI전자과 ▷AI소프트웨어과 등 총 5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구미캠퍼스는 실무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과 취업 맞춤형 1:1 컨설팅, 소그룹 지도제를 통해 체계적인 취업률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러닝팩토리를 통한 학과 간 융합 교육과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첨단 기술 장비 운용으로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상화 교학처장은 "구미 폴리텍대학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의 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혁신적인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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