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성승민, 올림픽 동메달…아시아 여자 최초

입력 2024-08-11 20:17:26 수정 2024-08-13 07:52:34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얻어낸 성승민이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얻어낸 성승민이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승민(한국체대)이 아시아 선수로 처음이자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메달을 따냈다.

성승민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결승 경기에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한국 여자 근대5종 선수가 올림픽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부 전웅태(광주광역시청)의 동메달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이 나온 것이고, 이번에는 여자부에서 입상자가 나온 것이다.

이전까지는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가 메달권에 진입한 적도 없었다. 이로써 성승민은 아시아 최초의 여자 근대5종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