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선을 앞두고 후보직을 사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민주당·81)에 대한 '위독설'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미(美) 워싱턴DC에 본사를 둔 비영리 언론 조직 '글로벌 프레스'(Global Press)는 X(옛 트위터)에서 '확인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현재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밤새 살아남을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월요일(22일) 회의를 모두 갑자기 취소했고 이번 주 모든 회의 또한 잠정적으로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날 22일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거의 완전히 사라졌고, 맥박, 혈압, 호흡수, 체온은 완전히 정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델라웨어주 사저에서 몸을 추슬러 왔다.
코로나19 탓에 전화 통화로 지지 호소를 하게 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후보직 사퇴 결정에 대해 "옳은 일"이라고 언급하면서 모두가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 리스크'로 대선 후보직을 내려놓게 되면서 그의 건강과 관련해 이상설이 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치의 견해, 22일 일정 소화 상황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에 당장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오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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