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장동 서천 둔치 활용…18홀 규모
경북 경주시 석장동 서천 둔치에 18홀 규모 '경주파크골프 2구장'이 개장했다. 서천 둔치에 들어선 두 번째 파크골프장이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 골프장은 시가 석장동 인근 하천부지에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조성한 곳으로 부지면적 4만 2천700㎡, 코스길이 1천321㎞, 18홀 규모다.
서천 둔치에는 지난 2021년 경주파크골프1구장 18홀이 들어선 이후 경주파크골프 2구장이 열면서 모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됐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경주 지역 파크골프장은 경주파크골프장 18홀과 알천파크골프장 18홀 등 2곳뿐이었다. 이곳은 모두 도심권에 위치해 외곽지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경주시는 균형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만들고자 지난 2022년부터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워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건천읍에 서경주 파크골프장(9홀)이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까지 ▷시내권 54홀 ▷서경주 9홀 ▷남경주 9홀 ▷동경주 36홀 ▷북경주 9홀 등의 파크골프장을 경주 각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파크골프장 확충 사업이 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스포츠 관광도시' 위상을 굳건히 하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추미애 "정부 때문에 국민 고통…미리 못 막아 송구"
[기고] 박정희대통령 동상건립 논란 유감…우상화냐 정상화냐
'핵볕'으로 돌아온 '햇볕정책'…與 '민주당 대북 굴종외교 산물' 논평
양수 터진 임신부, 병원 75곳서 거부…"의사가 없어요"
이재명, 진우스님에 "의료대란 중재 역할…종교계가 나서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