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출전자 중 홈런 10개(24일 기준) 이상이 후보
삼성 구자욱 등 12명이 후보, 이 중 득표 순 8명이 출전
프로야구(KBO)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 나설 선수는 팬 투표 100%로 선정된다.
KBO 사무국은 25일 올스타전(7월 6일) 전날 열리는 '홈런 레이스'란 행사 명칭을 '홈런 더비'로 바꾸는 한편 출전 선수 선정 방식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KBO 사무국이 자체 선정했으나 이번엔 100% 팬 투표로 출전 선수를 선발한다.
팬 투표는 25일 시작,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홈런 더비에 출전할 후보는 올스타전 출전자 가운데 24일 현재 홈런 10개 이상을 친 선수다. 최다 득표 순으로 8명이 홈런 더비에 나선다. 야구팬들은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에서 채널별로 하루 1회, 팀 구분 없이 3명씩 투표할 수 있다.
후보는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을 비롯해 박동원과 오스틴 딘(이상 LG 트윈스),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최정(SSG 랜더스), 김형준(NC 다이노스), 양석환(두산 베어스), 김도영과 최형우(KIA 타이거즈), 노시환과 요나탄 페라자(한화 이글스),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등 12명이다. 팬 투표 결과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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