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새 4명 사망…이번엔 공군 20대 장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5-29 15:43:00 수정 2024-05-29 16:09:06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의 한 공군 부대 인근 숙소에서 20대 위관급 장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일주일 동안 군인 4명이 사망하면서 군 내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기도 한 부대의 위관급 장교 A씨가 영외 독신자 숙소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A씨가 출근하지 않자 부대 동료가 숙소를 찾아 사망한 A씨를 발견해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공군 관계자는 "군과 경찰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군 내에선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7일 강원도 양구군의 한 육군 위관급 장교가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강원도 인제의 한 육군부대에서 한 훈련병이 군기 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지만, 지난 25일 사망했다.

지난 21일에는 세종에 있는 육군 제32보병사단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수류탄이 폭발해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이 부상을 입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