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납 시간돼도 연락 안 되자 렌터카 업체가 신고…경찰 "정확한 사망 원인 조사 중"
경북 울진군의 한 차량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울진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울진군 금강송면에 주차된 한 차량에서 50대 남성 A씨, 40대 여성 B씨, 30대 여성 C씨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숨져있던 차량은 렌터카로, 렌터카 업체가 차량 반납 시간이 지나도록 이들과 연락이 되지 않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내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점 등을 미뤄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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