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의 한 주택에서 8살 남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강릉시의 한 주택에서 A(8)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아이가 자다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A 군 어머니의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발견 당시 A 군은 왼쪽 눈에 오래된 멍이 들어 있었으며, 이외에 다른 외상은 없었다.
경찰은 멍 자국을 토대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과 지자체는 약 2년 전부터 다자녀 가정인 A 군 가정을 관심 대상으로 분류해 점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