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이 고교 시절 '학교 폭력'을 일으켜 다른 학교로 전학갔던 사실이 확인됐다.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2일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학폭과 관련해 강제 전학을 간 건 맞다"고 밝히면서도 "(90분간 뺨을 맞았다는) JTBC '사건반장' 제보와 무관하다. 해당 제보자와는 일면식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날 '사건반장'에서는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사건반장' 측은 송하윤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얼굴만 흐리게 한 사진을 통해 충분히 송하윤임을 유추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송하윤 학폭 의혹 제보자 A씨는 사건반장에 "고등학교 시절 자신보다 선배였던 S씨에게 영문도 모른 채 1시간 30분 동안 맞았고, S씨의 남자친구가 일진이었기에 저항하지 못하고 맞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송하윤이 학폭으로 강제 전학을 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사건반장 측은 송하윤의 소속사에 문의한 결과 "배우가 학폭과 관련해 전혀 기억할 수 없다고 한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측은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했다"며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지만 답변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하윤에게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본명이 김미선인 송하윤은 김별이라는 예명으로 2003년 데뷔, '상두야 학교가자', '논스톱5'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송하윤으로 개명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절친 강지원(박민영 분)의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불륜을 저지르는 악역 정수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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